소니 엑스페리아 Z1을 다시 쓰다

내 휴대폰은 SM-J500N00 (갤럭시 센스(J5)) 다. 원래 쓰던 소니 엑스페리아 Z1이 전원이 켜지지 않아 부랴부랴 새로 산 휴대폰이다. 그 당시에는 중고폰을 사기 싫어 새 폰을 찾다가 이 폰을 쓰게 되었다. 그리고 폰을 새로 사니 죽었던 소니 휴대폰이 부활했다. 

어차피 게임은 하지 않으니깐 쓰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. 카톡, 라인 메시지가 오지 않는 버그가 있었지만 이내 고쳐졌다. 다만 문제는 나침반 센서, 자이로스코프가 없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gps를 켜고 네비게이션을 했을 때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. 램 정리도 해보고 카카오 네비를 썼다가 아틀란을 썼다가 티맵을 썼다가 이것저것 바꿔봐도 해결은 되지 않았다. 

내 차에 있는 현대차 순정네비도 장거리를 뛸 때마다 gps가 자기 위치를 못 잡고 동해바다를 날아다니는 문제점이 있다. 그래서 부활한 소니 엑스페리아 Z1을 다시 쓰기로 했다. 장거리 뛸 일이 생겼다. 자동차 네비도 되지 않고 휴대폰 네비도 되지 않아 퇴역한 휴대폰을 다시 소환했다.

휴대폰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. 그냥 유심칩을 갈아끼우면 된다. 예전에는 25% 요금 할인자는 대리점 가서 단말기를 등록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2017년부터 그냥 갈아끼우면 된다. 갈아끼우고 안 될때는 다시 한번 껐다가 켜주면 된다. 다음에 휴대폰 살 때는 중고폰을 한 번 사봐야겠다.